‘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세번째 엄홍길 휴먼스쿨 완공
두 번째 학교 건립 당시 네팔 대통령, “정부가 할 일 대신해 줘 고맙다”
3차 룸비니 휴먼스쿨 학생 및 지역주민들 (사진, 엄홍길재단)네팔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남부 룸비니주에 ‘엄홍길휴먼스쿨’을 완공했다. 엄홍길휴먼재단에 따르면 1년여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오는 21일 준공식이 열린다.
엄 대장의 휴먼스쿨은 네팔 어린이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쿰부히말라야 지역의 팡보체에 학교를 세운데 이어 작년 3월에는 네팔의 오지 마을인 타르푸에 학교를 준공했다. 세 번째 휴먼스쿨은 작년 4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170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한다.
‘휴먼스쿨’은 학교가 없는 곳에 새로 학교를 만드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열악한 시설을 신축하는 방법을 따르고 있다. 코이카 네팔 지부가 장소를 추천하면 현지 교육부와 학교 신축에 대해 논의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식이다.
세 번째 학교의이름은 ‘쉬리 싯다르타 거떰 부다 초등학교’이며 2층 건물로 교실과 교무실 뿐 아니라 컴퓨터실과 도서실, 마을회관까지 갖추고 있다.
두 번째 학교 설립 후에는 람 바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이 엄 대장 등과 접견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 네팔 정부에서 행정적으로 협조할 일은 항상 돕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4차 카스키 휴먼스쿨 건립에 대한 MOU 체결, 왼쪽에서부터 스쿨커뮤티위원, 스쿨커뮤티위원장, 학교 교장, 엄홍길 상임이사, 홍순덕 네팔 지부장 (사진, 엄홍길재단)
엄 대장은 자신이 8000미터 봉우리를 올랐던 것처럼 네팔 오지에 16개의 학교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워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 네 번째 학교를 간다키주 바레탄티 마을의 안나푸르나 트레킹 지역에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Correspondent Jeom-Ki Kim@Newshankuk.com
김점기 특파원[kjk@newshankuk.com]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2&ss=57&news_idx=201202151521261130
네팔오지에도 학교가 생겨서 학생들이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답글삭제좋은일은 어제나 흐뭇하게 하지요^^
삭제영화 히말라야도 보고싶네요
답글삭제네팔이 좋아서 엄홍길님이 학교건립에도 마음을 둔건지 생각도드네요^^
오지마을에 세워진 학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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